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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설날 연휴 귀성길 교통대란, 고속도로 예상 교통상황은?

 

설 연휴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귀성길·귀경길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상 회복 이후 기대되는 설날인 만큼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설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을 오는 금요일(20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24일)까지로 정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4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519만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전국 귀성·귀경 이동인원을 총 25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으로 예측했다.

 

고속도로 기준 귀성길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 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이 4시간 30분 등이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 귀경길은 23일 오후가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티맵모빌리티가 최근 5년 동안의 명절 이동데이터를 분석해 설 연휴 교통상황을 예측한 결과 설 당일인 22일 오전 8시~오후 1시 교통량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고향으로 떠나기 가장 좋은 시간대로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이후, 22일 오전 5시 이전으로 분석됐다. 서울~부산의 경우 21일 오전 3시부터 교통량이 급격히 늘기 시작해 오전 10시쯤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평시 대비 2시간 30분 정도 더 걸리는 수준이다.

 

서울~대전 구간은 21일 오전 6시와 22일 정오께 교통량이 가장 많아 4시간 10분~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광주 구간은 21일 오전 4시~오후 2시, 22일은 오전 10시~오후 2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평소 운영 중인 고속도로 갓길차로 47개 구간 외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24개 구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는 나흘 동안 면제된다. 또한 평소 운영하는 고속도로 갓길차로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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