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발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이 나흘째 한 자릿수로 유지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701명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424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률은 3.5%다.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중국발 전체 입국자는 누적 2만816명으로, 누적 양성률은 13.9%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199명 늘어 누적 2천986만1천234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4만104명, 해외유입 95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는 2986만123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발 입국자는 57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60%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569명, 서울 8천550명, 경남 2천564명, 인천 2천521명, 부산 2천949명, 경북 1천610명, 충남 1천617명, 대구 1천676명, 강원 913명, 전북 1천166명, 전남 1천451명, 충북 1천32명, 대전 1천173명, 광주 844명, 울산 916명, 제주 296명, 세종 330명, 검역 2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03명으로, 전날(510명)보다 7명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32.3%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35명)보다 5명 적다. 누적 사망자는 3만3천1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