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행사’ 이보영이 손나은을 도발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4회에서는 고아인(이보영)의 파격 행보가 이어졌다. 임원 자리를 걸고 인사 개혁을 단행한 데 이어, 광고주들에게도 부당한 업무 혁신을 고지하며 VC기획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것이다. 게다가 모든 임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VC 그룹의 회장 딸, 강한나(손나은)까지 도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분은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9.3%, 전국 8.9%를 기록, 최고 10.4%까지 상승했다.
제작진은 “‘대행사’는 고아인이 살벌한 광고대행사에서 최초를 넘어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전투극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인간 고아인의 성장극이기도 하다. 사내에서도 실력만으로 혼자 싸워오던 그녀가 제작2팀과 함께 팀플레이의 재미를 알게 되고, 혼자 술을 마시는 것보다 때로는 사람들과 회식하는 자리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간다. 그런 고아인에게 엄마는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다. 자신의 한계를 두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녀가 ‘엄마’라는 ‘숙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행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