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나 모친이자 류필립의 장모인 장무식 씨가 연하남과 황혼 재혼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백년손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미나 모친은 "저도 5년 전 2살 연하남과 황혼 재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투지 않고 살고 있냐"는 질문에 "그건 착각이다. 우리가 황혼 재혼을 했기 때문에 주위 분들은 우리를 안 다투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사실 하루에 12번도 더 싸운다. 엄청 싸운다"고 답했다.
이에 류필립은 "생방송이다.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 안 해도 된다"며 우려했고, 미나 모친은 "사실 부부간에 싸워야 정이 든다. 싸우면 싸울수록 정이 더 두터워진다"며 "여러분들. 나이 먹었다고 주눅 들지 말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얼마든지 사랑하라"고 응원했다.
한편 류필립 미나 부부는 17살 연상 연하로,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