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쇼핑몰 신입 직원의 연봉을 2500만원으로 책정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초봉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비에무아의 퇴사율과 경력직 연봉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한 업체의 데이터를 토대로 ‘퇴사율 52%, 평균 연봉 2230만원’이라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민경은 "저희 회사의 퇴사율은 30.4%이며, 2020년 회사가 창립한 이래로, 22분이 입사하셨고 6분이 퇴사하셨으며, 현재 16분의 팀원 중 10분이 근속하고 계신다. 평균 연봉은 회사 내 정서를 감안해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중소기업 평균연봉 정도이며 2230만원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래도 2500만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적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민경은 2020년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주식회사 아비에무아를 설립했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65억원대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