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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북 정읍시, 대설피해 재난지원금 우선 지급

 

전북 정읍시가 지난달 내린 대설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    

 

시는 국·도비 지원이 확정되기 전에 13억9000만원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해 신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내린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과 시설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이 파손돼 43억4천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 전북지역 평균 적설량은 21.3㎝였으며 정읍시가 45.7㎝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시는 국가재난 관리정보 시스템(NDMS)에 신고된 피해 내용을 바탕으로 주 생계 수단 확인과 정책보험 가입 및 중복지원 여부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피해 주민들은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학수 시장은 "대설피해로 고통을 겪는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며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설 명절 전에 지급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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