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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빅토르 안, 쇼트트랙 성남시청 코치직 지원…국내 복귀?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때 중국 코치를 맡았던 안현수(빅토르 안)가 국내 복귀를 추진한다.

 

안현수는 최근 성남시청 쇼트트랙팀 코치로 지원해 10일 현재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그는 베이징겨울올림픽이 끝난 뒤 다른 나라 대표팀 코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시가 쇼트트랙팀을 이끌던 손세원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해 코치직이 공석이 났기 때문이다.

 

빅토르 안은 지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관왕에 올라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파벌싸움과 부상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인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후 빅토르 안은 한국의 훈련 방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약 1억8000만 원의 연봉과 저택을 받았다.

 

그는 러시아 국적을 획득한 후 러시아 국가대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지난 2020년 4월 은퇴를 선언한 후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대표팀 기술 코치로 합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코치직을 수행했다.

 

한편 안현수가 성남시청 코치로 뽑히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을 지도할 전망이다. 최민정은 성남시청 소속으로, 베이징겨울올림픽에서 1500m 금메달과 1000m·3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빙상 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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