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기상청 제공

전국/연예이슈


에드워드 노튼, '포카혼타스' 12대 후손인 사실 밝혀져

 

할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노튼(53)이 포카혼타스의 12대 후손인 사실이 밝혀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방영된 역사 프로그램 '뿌리를 찾아라'(Finding Your Roots) 시즌9 첫 회에 출연한 에드워드 노튼은 유년 시절부터 자신이 포카혼타스와 영국 출신 정착민 존 롤프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어왔지만 늘 소문으로 치부했다고 고백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역사학자인 헨리 우리스 게이츠 주니어는 에드워드 노튼에 "포카혼타스는 당신의 12대조 할머니가 맞다"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포카혼타스와 롤프의 유일한 자손은 1615년에 태어난 아들 토머스였는데, 그로부터 노튼까지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게이츠의 설명이다.

 

이에 노튼은 "인간의 역사 전체에 비춰볼 때 우리는 하나의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카혼타스는 인디언 포우하탄 연방 추장의 딸로, 지난 1995년 포카혼타스를 주인공으로 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도 했다. 원주민에 붙들려 처형될 신세였던 포카혼타스를 영국 탐험가 존 스미스가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 잘 알려져 있다.

 

포카혼타스는 1614년 4월 5일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 농장주였던 롤프와 결혼, 이후 1619년 병사하기 전 아들 토마스를 낳았다. 에드워드 노튼은 그 계보를 이어받은 12대 후손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카혼타스는 미국 동남부 버지니아의 제임스타운에 식민지를 개척한 존 스미스 대위 등 17세기 초 오늘날의 미국을 개척하고 정착한 영국인들에 호의적인 입장으로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간의 평화 관계 정착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