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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2022년 호주 집값 5.3% 하락, 14년 만에 최대 낙폭…시드니 12% ↓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급등한 호주 주택가격이 2008년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코어로직을 인용해, 2022년 전국 주택가치지수가 1년 전보다 5.3% 하락했다고 전했다. 전국 주택가치지수가 떨어진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주요 도시별로 보면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1년 전보다 12.1%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고, 멜버른(-8.1%)과 호바트(-6.9%)가 뒤를 이었다. 반면 남호주주의 주도 애들레이드는 10.1% 올라 코로나 여파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시장에서는 RBA가 3.1%인 기준금리를 4%까지는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코어로직도 당분간은 호주 주택 시장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어로직 측은 "금리가 정점을 찍으면 집값 하락세도 안정화되겠지만 주택 가격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와 같은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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