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트롯맨’이 또다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은 최고 시청률 14.4%, 전국 시청률 12.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분 시청률인 11.805%를 넘어선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3주 연속 화요일 예능 절대적 1위 왕좌를 수성했다.
이날 팀 데스매치 1차전의 첫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팀 데스매치’에서는 1명의 버튼당 30만 원이 적립되며 13명 모두의 선택을 받은 팀은 ‘퍼펙트게임’으로 획득한 금액의 2배인 780만 원이 적립되는 룰로 진행됐다.
첫 대결은 ‘트롯레인저’(강훈-정다한-김중연-박현호-이하평)와 ‘삼인용’(손태진-오송-황준)의 무대로 꾸며졌다. 3~6년차 현역 트롯가수로 구성된 ‘트롯레인저’는 나훈아의 신곡 ‘체인지’로 퍼포먼스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대적한 ‘삼인용’의 손태진, 오송, 황준은 예심에서 모두 ‘올인’을 받은 보컬 최강자라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두 팀은 ‘13대 0’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고, ‘퍼펙트게임’에 도달한 ‘트롯레인저’는 780만 원을 적립했다.
두 번째는 ‘개띠클럽’(황영웅-태백-민수현-장동열)과 ‘트롯본색’(신성-한강-최현상-최성)이 대결을 펼쳤다. 선배 트롯 가수들로 구성된 상대팀 ‘트롯본색’은 부담감에 현철의 ‘싫다 싫어’에 과한 편곡 욕심을 더해 중간평가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 ‘개띠클럽’에게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10점을 받은 ‘개띠클럽’은 300만 원을 적립했다.
선배 트롯 가수들로 구성된 상대팀 ‘트롯본색’은 부담감에 현철의 ‘싫다 싫어’에 과한 편곡 욕심을 더해 중간평가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아 ‘개띠클럽’에게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10점을 받은 ‘개띠클럽’은 300만 원을 적립했다. 춘길과 이승환의 애절한 무대가 더해지면서 12표를 얻어 전국구 보이즈를 이기고 360만 원을 적립했다.
네 번째 ‘오복성’(핑크 리얼 무브-박민호-조주한)과 ‘불사조’(전종혁-불타는 소년단-최윤하)‘는 ‘민속촌 룩’과 실크로 휘감은 ‘복고룩’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불사조’는 현란한 댄스와 탬버린 퍼포먼스, 시원한 열창까지, 알찬 구성으로 11표를 받아 승리, 330만 원을 적립했다.
다섯 번째 대결은 20대 초중반 트롯맨들이 모인 ‘트롯남친’(오혜빈-박민수-김정민-공훈)과 ‘뽕기왕성’(남승민-김태수-이수호)팀의 대결이었다. '뽕기왕성'팀은 현장을 압도하며 9표를 획득해 승리했고, 270만 원을 적립했다.
지난 2회 방송 직후 진행된 1주 차 ‘국민 응원투표’의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1위는 황영웅, 2위는 남승민, 3위 신성, 4위 안율, 5위 손태진, 6위 황준, 7위 에녹, 8위 민수현, 9위 전종혁, 10위 박민수 순으로 집계됐다. 과연 3회 방송 후부터 진행될 ‘국민 응원투표’ 결과는 또 어떻게 요동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 측은 "팀 데스매치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양말단과 86타이거즈는 다음 주에 이어질 팀 데스매치전에 출격한다. 멋진 무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