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경기도 안양과 성남 구간이 부분 개통됐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2일 오후 2시부터 북의왕IC에서 여수대로IC까지 13.7㎞ 구간의 양방향 소통을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의왕IC에서 석수IC까지 8.2㎞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석수 나들목에서 삼막 나들목 구간 0.5km 중 통제 중인 성남 방향은 내일(3일) 낮 12시 개통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 측은 재난문자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수습으로 안양~성남간 고속도로 전구간(과천대로 제외)에 대해 양방향 차량 통제중"이라며 "이 지역을 우회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치는 등 총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화재 사고 발생 구간은 안전 조치와 사고 원인 조사로 인해 통제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