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제약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9일 하나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9%(1350원) 상승한 1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자국 내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미국, 일본, 인도 등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면서 국내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타국의 입국자 방역조치 강화로 중국 내 의약품 사재기 현상, 국내거주 중국인들의 감기약 싹쓸이 현상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CDC) 내달 5일부터 중국,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 승객들은 비행 이틀 전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검사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앞서 일본도 중국에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30일부터 입국 시 코로나 검사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인도 당국은 중국, 일본, 한국, 홍콩, 태국에서 온 여행객들이 양성반응이 나오면 인도에 도착해서 음성반응을 보이고 검역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약 관련주 제일약품(+4.22%), KPX생명과학(+13.38%), 경남제약(+12.84%)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