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피플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7일 라온피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1%(365원) 상승한 4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AI 비전검사 관련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에 대한 중국 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검사 대상의 이미지를 이용해 결함 검출 성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미지 처리방법을 고도화 하는 ‘결함 검출 장치 및 방법’에 관한 AI 머신비전 관련 검사 기술이다.
특히 인쇄회로기판이나 조립이 완료된 회로 같이 전자제품 생산 공정 중간 또는 최종 산출물에서 발생 가능한 불량을 ‘AI 비전검사’를 통해 검출하고, 오검이나 과검율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해당 기술은 포장지·라벨지 같은 인쇄물 혹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제조물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중국 내 생산 및 유통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라온피플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방역 완화 및 소비 활성화 정책에 따른 리오프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특허는 AI 비전검사 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코로나19 및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실적이 일부 감소했었으나, 내수시장에서 주력 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까지 ‘흑자 경영’을 지속하는 등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