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BIBI)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선택을 받아 화제다.

타임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한 해 가장 작품성 높은 K-Pop 노래와 앨범(The Best K-Pop Songs and Albums of 2022)을 발표한 가운데, 비비의 첫 정규 앨범 'Lowlife Princess-Noir'를 베스트 앨범으로 선정했다.

타임은 “싱어송라이터 비비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주인공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복수를 위해 나선 가상의 인물 오금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흥미로운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 비비의 분신으로 표현된 오금지는 앨범 속에서 내면의 분노를 마음껏 발산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허스키하고 매력적인 비비의 음색은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비는 ‘나쁜 년’ ‘Animal Farm’ 등의 곡을 통해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남겼다”라고 평했다.

‘Lowlife Princess-Noir’는 비비가 데뷔 3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압도적 스케일과 묵직한 메시지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비비가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기획, 앨범 프로듀싱까지 전방위 참여했다. 발매 직후 앨범 전곡이 핫샷 진입한 것은 물론 앨범 판매 부문에서도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비비는 현재 드라마, 영화 촬영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 등을 돌며 글로벌 팬들과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