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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 3% 하락…이유는?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하락세다.

 

13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4%(700원) 하락한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임상 1상에 대해 ‘부분 임상 보류(Partial Clinical Hold)’ 통보를 받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FDA로부터 이중항체 치료제 ABL3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심사에서 부분 임상 보류 공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FDA 공문의 주요 내용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최초로 제출했던 ABL301 1상의 최대 투약 용량은 체중 1kg당 80mg이 아닌 20mg 이하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에이비엘바이오 측은 최대 20mg/kg 이하의 용량 범위 내 임상시험을 시작해 연말 또는 내년 초 첫 환자 투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증권과 키움증권의 코멘트 리포트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 'ABL 301'의 이번 부분 임상 보류는 FDA의 엄격해진 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ABL 301'을 기술 이전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충분한 합의에 의한 IND 신청으로 큰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ABL 301 물질의 독성 이슈가 있어서가 아니라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기반의 첫 임상 진입이며 IGF1R 타깃으로도 처음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규제 당국(FDA)이 원하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임상 실패 혹은 플랫폼 리스크로 연관 짓기에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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