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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부동산 시장 선도하는 대장 아파트” 지역 내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역 내 최고층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랜드마크에 등극한 후 대장 아파트로서 지역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고층 단지는 높은 상품성을 갖춰 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고층 설계가 적용되는 만큼 조망권 및 채광성이 뛰어난데다 설계 진입 장벽이 높아 노하우가 풍부한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초고층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강세다. 지난 2월 경북 포항시에서 분양한 ‘포항자이 디오션’은 101가구 모집에 1만2526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124.0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곳은 최고 45층 규모로 설계돼 지역 내 최고층 단지로 이름을 날렸다.

 

가격 오름세도 크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전용면적 186㎡은 지난 8월 48억원(49층)의 거래가를 기록했다. 2020년 3월 동일 면적이 24억900만원(49층)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24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단지는 최고 101층으로 설계된 부산 해운대구 최고층 아파트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최고층 단지는 랜드마크 등극 가능성이 높아 대장 아파트로 시세를 선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규 분양 단지 중에서도 최고층 단지, 그중에서도 고층을 선점하는 것이 시세 차익에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고층 랜드마크 등극 기대감이 높은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최고층 단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효성중공업이 청주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단지이며 청주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위치해 차별화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차량으로 10분대에 서청주IC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청주IC를 통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또, 오송역(KTX, SRT) 이용이 가능한 데다 북측에는 충북선 북청주역이 예정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DL건설이 경남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건립하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사천권역에서도 고도제한구역에서 벗어나 최고 29층 높이로 건립되며, 조망 특화 단지 배치 설계가 적용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일원에 건립되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세대와 오피스텔 54실, 상업시설 17실로 구성된다. 해당 현장은 지역 내 최고층인 26층으로 설계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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