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4 (일)

  • 맑음서울 18.2℃
  • 흐림제주 23.2℃
  • 흐림고산 22.5℃
  • 흐림성산 24.6℃
  • 흐림서귀포 23.2℃
기상청 제공

전국/사회이슈


올해 수능 만점자 3명, 원점수·등급컷은?

 

오늘(9일) 수능 성적표 배부, 성적이 발표된 가운데 2022 수능 만점자는 3명이 나왔다.

 

지난해부터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학 만점자 수가 지난해의 3분의 1로 줄어드는 등 수학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29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하 수능 정답을 확정, 발표했다.

 

평가원은 수능시험이 시행된 지난 11월 17일 목요일에 수능 정답 가안을 발표하고 이후 21일 월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채점을 위한 최종 정답을 확정 공개했다.

 

문·이과 통합수능 2년차인 올해 수능 채점 결과, 수학은 지난해 만큼 어렵고 국어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2점 하락한 145점, 1등급 컷은 4점 떨어진 133점이다.

하지만, 만점자 수를 놓고 보면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인 934명으로 2018학년도 수능 이후 처음 1천 명 아래로 집계됐다.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특히 어려웠던 시험으로 풀이된다. 표준점수는 개인별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최고점은 상승한다.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영역의 경우 비교적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지난해보다 15점 하락했고 1등급 컷도 5점 떨어져 126점이다. 만점자 수도 371명으로 지난해 28명보다 크게 늘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7.83%로 어렵단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의 6.25%와 비교해 늘었다. 하지만, 2등급은 18.67%, 3등급은 21.75%로 지난해보다 3~4%P 하락해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탐구의 1등급 컷은 65~68점, 과학탐구 64~68점, 직업탐구는 67~74점으로 나타나 사회탐구와 직업탐구의 등급 컷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28.88%로 지난해보다 9%P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만점자가 3명으로 재학생 2명, 재수생 1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에는 50만 8,030명이 원서를 냈고 이 가운데 88.1%가 응시했다.

한편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15일이며,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