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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스포츠이슈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안권수 영입…새출발 준비

 

롯데 자이언츠가 외야수 안권수(29)를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 측은 "안권수가 팀 외야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안권수의 주포지션은 우익수지만 수비력이 좋아 중견수나 좌익수도 충분히 가능하다. 코너 외야든 중견수든 국내 야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권수는 지난 2020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또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일본 독립리그와 실업리그를 거쳐 KBO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프로 데뷔부터 3시즌 동안 타율 0.28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76경기에 나와 타율 0.297, 43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시즌 종료 후 안권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렸다. 재일교포 3세인 안권수는 국내 체류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병역법상 안권수는 최대 내년까지 국내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두산이 안권수와 동행하지 않기로 한 이유도 병역 때문이다.

 

이에 원 소속팀인 두산은 안권수 아닌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또한 안권수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신 백업 외야수가 필요한 롯데가 손을 내밀며 새 출발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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