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이 청각장애인에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가수 이적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다.
이적은 지난 2021년 5월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교재 제작과 청각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지하철 광고에 참여했다. 같은 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 초대 가수로 참석해 청각장애인 단원들과 함께 ‘달팽이’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노래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해태 부라보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에 등장해 수어로 노래를 불렀으며, 사랑의달팽이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후원 가족 및 청각장애인 가족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적은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부라보콘 수어 CM송에도 참여하게 됐다. 광고 참여 수익금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쓰이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기부를 하게 됐다”며 “정기연주회에 참여했을 때, 듣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꾸준한 연습으로 멋진 연주를 해 내는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의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 이번 후원으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은 “이적 홍보대사님의 적극적인 활동과 나눔으로 청각장애인을 지원하고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일에 사랑의달팽이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 이러한 지지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 및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후원금은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대중 인식을 변화시키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