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눈이 내린 출근길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25분쯤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서울 방면 버스전용차로에서 대형버스 2대와 미니버스 1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30여명이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탑승자 중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부고속도로 1·2차선 3㎞ 구간이 2시간 정도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고 수습이 끝나지 않아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로에 눈이 쌓인 것이 사고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지역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0.9㎝의 눈이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