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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길고양이 중성화(TNR) 도서지역 추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길고양이 과잉 번식과 굶주린 고양이로 인한 민가 피해 등으로 민원 해소를 위해 2023년도 가파도, 마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및 중성화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서지역 마라도와 가파도에 각각 130마리와 200마리 안팎의 길고양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양이로 인해 주민 및 야생조류가 피해를 보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년도부터 마라도 및 가파도 내 길고양이 중성화(TNR)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마라도 길고양이 14마리를 중성화(4마리 치료) 했으며, 내년도 상반기에는 가파도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동물보호 활동가들의 자원봉사 및 공공근로 근로자를 통해 길고양이들이 굶주림으로 인해 민가 및 야생조류에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소를 설치·운영 중에 있으며, 급식소 주변 환경정비에도 투입되어 민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작은 섬의 특성상 길고양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섬 조성을 목표로 길고양이 중성화를 민생시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행정과 주민, 동물보호단체, 수의사, 여객선사 등 민관의 긴밀한 협업체계가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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