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내 한 연구시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 2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연구동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소방차 등 장비 55대와 인력 223명을 투입해 낮 12시 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건물에서는 200명가량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내부 직원들이 모두 대피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혹시 모를 외부 방문객 등 대피하지 못한 인원이 없는지 추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짜리 연구동 건물 2층에 있는 위험제품센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