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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청주 산단’, 고밀 복합 산단으로 거듭난다…관련 부지 내 단지 향한 관심 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청주 일반산업단지가 낡은 옷을 벗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각종 기반시설과 공동주택, 지원시설 등을 확충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벗어나 청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날 예정인 것. 

 

청주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969년 1단지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1989년 4단지까지 완공된 총 409만여㎡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위치한다. 산단 내에는 현재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LS일렉트릭, 롯데푸드, SK케미칼 등 다양한 대기업을 비롯해 530개에 달하는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20년 기준 연간 생산액 17조 7744억원, 연간 수출액 87억 5612만 달러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미래산업유치를 위한 재생사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이에 2015년 7월에 국토교통부의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내 최초로 민간 주도의 자력개발 재생사업이 추진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변화의 움직임이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 일반산업단지가 도심 내 성장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전략업종재편, 노후한 기반시설의 정비 및 확충,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며, 용도지역변경 및 기반시설 재정지원을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2월에 발표된 청주시의 ‘청주산업단지 재생계획 및 재생시행계획 변경 고시’에 따르면, 청주 일반사업단지 재생사업은 약 125만㎡ 규모 부지가 대상으로, 기반시설 재정비(수용·사용방식)와 민간자력개발(재정비방식) 등 혼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주시는 도로, 광장, 녹지 등의 기반시설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옛 서한모방 부지(약 6만㎡)를 개발해 공동주택(715가구)과 창업지원시설 등 문화, 업무, 산업, 상업, 휴식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민간자력 개발도 동시에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방직공장이었던 대농지구를 주거와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로 개발해 현재 청주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지웰시티처럼, 서한모방 부지도 개발을 통해 청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지역 내외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옛 서한모방 부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에 관심이 쏠린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청주시 흥덕구 옛 서한모방 부지에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총 49층의 높이로 상징성은 물론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랜드마크로 조성될 방침이다. 

 

청주시 대표 생활권의 편리한 인프라는 단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 청주점, 지웰시티몰 및 충북대학교 병원이 가까이 있고, 청주 예술의 전당과 청주 아트홀, CGV와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다. 또한, 신율봉공원, 서원 어린이공원, 복대공원 등 다수의 공원도 도보권에 있어 여가생활을 하기에 좋다. 

 

여기에 다수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청주시 평생학습관, 청주 신율봉 어린이 도서관, 무지개 도서관 등 교육인프라도 단지 가까이 있다.

 

편리한 교통여건도 기대를 모은다. 36번 국도와 청주제2순환로가 인접해 있어 청주지역 내 이동이 쉽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 접근성이 우수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더불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있고, 수십 개의 노선이 오가는 버스 정류장도 근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단지 내 마련될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실내골프연습장, 다함께 돌봄센터, 키즈스테이션 등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다채로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자이(Xi)의 커뮤니티통합 서비스인 ‘자이안 비’가 적용되는 만큼 고품격 커뮤니티 라이프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여줄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북카페)에서는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인기도서 및 스테디셀러로 채워질 예정이고, 카페테리아는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조성돼 자이만의 특별한 블렌드 및 스페셜티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청주의 민간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 일반산단 재생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인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상징성 및 차별화된 상품성을 보유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더욱이 복대동의 수준 높은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일대 재생사업을 통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대자이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에서 개관할 예정이며, 현재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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