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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LG화학 주가 상승…미국에 '양극재 공장' 건설

 

LG화학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후 12시 26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2%(9000원) 상승한 6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달러(약 4조850억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12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 1분기(1~3월)에 착공해 오는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후 생산라인을 늘려나가 오는 2027년까지 연산 12만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LG화학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차세대 전지소재 사업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전지 소재 시장과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전지 소재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LG화학은 IRA가 발효되면 미국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광물 및 재활용 업체와 원자재 공급망 협력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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