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에스와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85%(945원) 상승한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주택 사업을 수주할 전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사우디 투자 포럼'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두 나라 정부를 비롯해 경제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 기업과 사우디 정부, 기관, 기업 등은 총 25건에 달하는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 중 하나로 삼성물산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네옴시티에 철강 모듈러 방식으로 임직원 숙소 1만 가구를 짓는 ‘네옴 베타 커뮤니티’ 프로젝트 관련 양해각서를 맺었다. 규모는 40억달러(약 5조2000억원)다.
에스와이는 포스코와 모듈러 벽돌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현지 임직원 숙소인 모듈러 주택을 에스와이가 수주하는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에스와이는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제조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종속회사인 에스와이빌드는 컬러강판, 구조용단열패널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에스와이스틸텍은 데크플레이트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