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MZ가 알려듀오! 자만추 VS 인만추’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듀오에서 올해 진행한 ‘자만추와 인만추’ 설문조사를 주제로 MZ세대 출연자들이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콘텐츠다. 

출연자들은 MZ세대를 대표하여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와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자만추’와 ‘인만추’의 정의부터 선호도, ‘자만추’와 ‘인만추’를 통한 연애 경험, 이전 세대와는 달라진 MZ세대의 만남 형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연자들의 ‘자만추’와 ‘인만추’에 대한 입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새롭게 정의되고 있는 ‘자만추’의 의미가 화제였다. 기존에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는 뜻의 ‘자만추’가 최근 ‘자보고 만남 추구’를 의미하기도 한다는 것에 출연자들은 “내 안의 유교가 거부한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출연자들은 2030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만추와 인만추’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중 자만추의 단점으로 ‘상대의 연애 의사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가 1위로 꼽히며 출연자들에게 또한 큰 공감을 얻었다. 

한 출연자는 본인의 자만추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자연스러운 만남으로는 상대의 연애 의사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연인으로 발전하기가 어렵다”라고 자만추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영상을 통해 MZ 세대의 연애관 및 결혼관을 전달하며 변화하는 만남 형태와 인식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2030 미혼남녀들이 공감하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MZ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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