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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선, 사람마다 치료법 다를 수 있어

 

피부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질환인 건선은 물방울이나 동전 같은 모양의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하얀 각질이 일어나 보기 싫은 병변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재발이 잦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게 여겨지고 있다.

 

해당 질환은 피부의 표피세포가 정상적인 경우보다 최대 10배 이상 빠르게 증식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질환이 나타나는 초기 증상일 때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시기를 놓칠 경우 점차 병변 부위가 넓어져 치료 과정에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증상은 사람마다 치료법이 다를 수 있어 이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환자가 가진 고유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을 찾아 현재 몸 상태 및 건선의 구체적인 조건을 파악하는 진단 과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건선 환자 개인별 맞춤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해당 질환의 원인을 면역체계의 교란에서 온다고 본다. 면역체계가 어지러워지면, 피부 장벽의 기능이 약해져 자연적으로 건선과 같은 질환이 재발한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 수면 부족, 해로운 식습관 등의 생활 습관 교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속에서 접하는 스트레스도 최근 들어 피부 건선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참으면 흔히 몸에 열이 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실제로 장기적으로 과도하게 쌓이면 건선의 발병 및 악화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나 특기를 살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음주나 흡연과 같은 당연히 나쁘게 여겨지는 습관 이외에도 몸에 피로를 누적시키는 여러 요인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면증은 수면 부족과 만성피로로 이어지고 전신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데, 약해진 면역력은 면역계의 교란 현상이 원인인 건선의 발병 인자가 된다. 따라서 일주일에 2~3번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은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더불어 생활 습관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갈 때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있다면 움츠러들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도움말 :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 양지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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