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라이프케어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후 12시 12분 기준 한컴라이프케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7%(810원) 상승한 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우크라이나 방사능 피폭 우려에 관련주로 거론된다. 이에 러시아가 핵무기 훈련 실시 계획을 미국에 통보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미국에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우뢰)'을 실시하겠다 통보했다고 2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에 러시아가 ‘더티 밤’(dirty bomb·방사능 물질이 든 재래식 폭탄)을 사용할 것이라 전망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만약 전략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러시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를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러운 폭탄'을 뜻하는 '더티 밤'은 재래식 폭탄에 방사성 물질을 결합한 무기로 광범위한 지역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킨다. 이 훈련은 러시아가 매년 10월 말해온 훈련이지만 구체적 일정 등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고 서방 국가들은 훈련에서 사용하기 위한 위장 전술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공, 국방, 산업, 생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