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공주 금학동 일원에 건립 예정인 ‘공주 삼부르네상스’가 지난 8월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접수를 완료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가칭)금학동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현재 아파트 건립 부지 토지대금을 지급 완료하고 소유권 등기 이전까지 마무리해 신탁등기가 완료된 상태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이 사업시행자가 되므로 개발이익이 조합원에게 귀속되고, 조합원이 사업주체로 나서기 때문에 각종 세금 및 사업비용 절감 등이 가능하다. 또한 재개발·재건축보다 사업 절차가 간단하고 조합원이 직접 토지를 매입해서 개발하는 방식이라 기존의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약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청약통장과 가점에 관계없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토지계약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이 지연되거나 아예 무산되기도 하므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전체 면적의 95% 이상에 대해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토지 매입 완료 후 진행되는 ‘공주 삼부르네상스’는 3.3㎡당 800만원대의 가격에 공급될 예정으로 입주 전까지 500만원으로 정계약서 발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무료 발코니 확장 시공 및 시스템에어컨, 현관중문, 전동건조대 등의 무상옵션이 제공된다.
해당 현장은 삼부토건㈜가 충남 공주시 금학동 일원에 시공할 예정으로,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총 40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76㎡ 129세대, 84㎡ 280세대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되며 △76㎡는 2면개방 타워형구조로 안락하고 △84㎡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일조량이 좋고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대다수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량 및 채광이 우수하며 어린이집, 야외놀이터, 단지 내 상가 등 입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자연 친화적 단지로 계획됐다.
사업지인 남공주권역은 금학동을 비롯해 산성동, 웅진동, 봉황동 등으로 이뤄진 구도심지역으로 북공주 권역에 비해 노후주택이 많고 주요 명문학교가 밀집해 있다. 또한 검상농공단지 및 남공주일반산단이 인근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보다 단독주택 비율이 높고 자가 소유의 점유형태가 높은 만큼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도 많고 명문학군이 밀집한 우수한 교육여건 때문에 이주수요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공주 삼부르네상스’는 학세권 아파트로, 단지 옆 공주교대부설초·중·고를 비롯해 금학초등학교, 봉황초등학교, 공주교대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공주시청, 법원, 경찰서 등의 행정시설 및 공주의료원, 산성시장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은 물론 야외수영장, 사계절썰매장, 야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금학생태공원(700m)과 주미산 자연휴양림, 금강과도 가까워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교통여건으로는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으며 공주버스터미널, 남공주IC, 공주JC, 호남선 KTX 공주역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논산·당진~영덕 고속도로와 23번, 36번 국도 이용도 용이해 신도심을 포함 충남 전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그리고 세종과 공주를 연결하는 세종~공주간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2025년 하반기 운행할 예정이다. 세종~공주 광역 BRT 노선의 총 길이는 18.5㎞로 주요 노선은 세종시 한별동에서 공주종합버스터미널로 12개 지점(24개소)의 정류장을 경유할 계획이다.
해당 광역BRT 노선은 세종과 공주간 운행 중인 기존 노선버스 대비 통행속도는 시속 19.8㎞에서 시속 27.9㎞로 시속 8.1㎞가 빨라지고 이동시간도 기존 57분에서 39분으로 약 20분가량 단축된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에는 배차간격을 8분 이내로 계획하고 첨단기능을 갖춘 정류장 설치로 광역교통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공주 삼부르네상스’의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가입 자격 조건으로는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및 세종특별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혹은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주택 1채 소유자도 포함된다.
한편 ‘공주 삼부르네상스’의 분양홍보관은 금흥동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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