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콤텍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91%(94원) 상승한 6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 통합(NI) 서비스 시장 매출 1위 기업이다. 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톡 모바일, PC,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멜론, 다음 등 여러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현재 카카오톡 오류 현상이 일부 복구 됐지만 카카오측은 서비스 완전 복구 시점은 정확히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톡채널 △채팅방 톡서랍 △카카오톡 쇼핑 프렌즈샵 검색 기능 △다음·카카오 메일 △다음 카페 인기글·통계 △카카오스토리·티스토리·브런치 통계 기능 △카카오맵 로드뷰 등이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서비스 정상화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종속회사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논의를 SK C&C 측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