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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박수홍, 부친 폭행논란 딛고 ‘편스토랑’ 출격…"수익금 기부 취지 공감"

 

개그맨 박수홍이 '편스토랑'에 출격한다.

 

KBS 측은 13일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박수홍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2005년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요리책을 출간하고 '최고의 요리비결' MC로도 활약하는 등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최근에 기사화됐듯이 20년간 보육원에 꾸준히 기부를 해온 만큼 메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결식아동들에게 기부하고 있는 ‘편스토랑’의 취지에 크게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유쾌한 예능감 또한 놓칠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4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친형 박모씨와 대질조사를 위해 출석했다가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참고인 신분으로 자리한 아버지 박씨는 박수홍 얼굴을 보자마자 정강이를 발로 찼다. 부친은 '칼로 배를 XX겠다'는 폭언도 서슴지 않았고, 박수홍은 정신적 충격으로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자택에서 전화로 연결, 검찰조사를 마쳤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8일 박씨 친형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달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박씨는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동생 박수홍과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다.

 

검찰은 횡령액이 수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봤으며, 형수 이씨 범행 가담 여부도 수사 중이다. 주부인 이씨가 소유한 부동산 재산 규모만 200억원대며, 취득 경위와 자금 출처 등의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홍이 출연하는 ‘편스토랑’은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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