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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서계동 역세권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주민설명회 성황리 개최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서울 서계동 역세권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추준위원장 이청산)는 주민대표회의 기구를 결성하고 주민들에게 개략적인 사업전망을 소개하는 주민설명회를 지난 7일 구역 내 청파중앙교회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청산 추준위원장와 도시계획전문가, 건원그룹 동주건축사무소 대표인 김동주 건축가 등이 역세권 사업 계획을 설명했고, 주민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했다.

 

김동주 건축가는 “유니크한 원형 49층 주상복합아파트로서 서울역 앞 랜드마크와, 3층 단독소유 타운하우스 세대, 2층 복층 펜트하우스 세대 등이 건축될 예정”이라며, “단지를 가로지르는 실개천 공원과 스마트팜 차세대 농장 수입모델 도입으로 세대 관리비의 절감효과를 드리고, 드론정류장 등 프리미엄대단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략적인 사업성 설명 이후 주민들의 질의응답이 1시간가량 이어졌다. 주민들은 △원형아파트 공사비 절감방안 △구릉지에서의 49층 고층아파트 가능여부 △용적률 500~700% 가능 이유 △임대세대 관련내용 등을 질문하며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전달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의 한 참석자는 “하나로 모이지 않는 주민들의 의견 때문에 서계동 재개발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는데 오늘 사업설명회를 통해 정비계획안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기대가 된다”며 “정보가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기회를 지속해서 개최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청산 추준위원장은 “서계동은 반지하 주택이 많고, 비만 오면 누수 발생률이 높으며, 다세대 주택 등의 밀집지역으로 도로가 좁아 주차난 또한 심각하다”며 “역세권 재개발 사업은 주민제안형 재개발 방식이기에 공모탈락 등의 걱정 없이 서울역에서 350m 반경 안의 사람들의 동의서만 50% 이상 모이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분들의 걱정과 달리 건립될 임대 세대 또한 서울역 앞이라는 입지에 프리미엄 고급 단지가 입혀져 분양세대와 함께 동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번 설명회에 대해 주민들의 요청과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계동은 역세권이란 말이 무색하게 ‘용산구의 슬럼(도시 빈민가)’이라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도심 낙후 지역으로 알려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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