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기계의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1일 오전 11시 29분 기준 화천기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85%(1230원) 상승한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상장사 내에서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 경쟁적인 지분 매입에 따른 기대감에 수급이 몰려 주가가 상승한다.
지난달 18일 김성진 보아에셋 대표는 화천기계가 보유한 이익잉여금 1034억원 가운데 693억원(1주당 3500원)을 배당하는 안건으로 임시주총을 허가해달라는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보아스에셋은 화천기계의 경영참여 및 임원해임과 임원선임 목적으로 금감원에 지난 5월 17일에도 10.43%의 지분공시를 한 바 있으며 22년 반기 순이익 36억7천만원을 낸 K-OTC 등록 기업이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기존 화천기계 등기임원진 7인의 해임이다.
한편 임시 주주총회는 11월 23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