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관련주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가가 상승세다.
4일 오후 2시 8분 기준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89%(355원) 상승한 3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내놓는 등 관련 산업 기대감이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계획을 담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말 부분 자율주행인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일본과 독일에 이은 세 번째 부분 자율주행 상용화다.
2025년에는 '레벨4' 단계의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을, 2027년에는 '레벨4' 승용차를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앞서 정부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차 제작기준(안전기준)과 레벨4 자율주행차에도 적용되는 보험 등 관련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국도·지방도 11만㎞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구축하고 2035년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신차 보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자율주행 및 스마트카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사람과 사물을 선택적으로 감지해 녹화하는 레이더 이벤트 기록장치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