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주가가 상승세다.

4일 오전 11시 2분 기준 일진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57%(410원) 상승한 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의 음극 집전체용과 전자제품의 핵심인 전자회로도(PCB)의 부품인 Elecfoil을 생산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익산과 말레이시아 등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LBM)’의 주식 100주를 2750억원에 추가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케미칼은 “LBM은 배터리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일진머티리얼즈 주식회사의 지분 인수 등에 필요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수금액은 2조7000억원 내외로, 인수대상은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이 보유한 지분 53.3%다.

한편 같은 시각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8%(4000원) 상승한 1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