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최근 상업시설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현금 유동성은 풍부한데다, 주택시장 조정으로 수요가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어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가 시행된 후 상권이 다시 살아나면서 상가 임대료가 상승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업업무용(오피스텔 제외) 거래량은 △1월 1만3992건 △2월 1만2642건 △3월 1만4329건 △4월 1만6479건 △5월 1만7707건 △6월 1만4066건으로 6월에 잠시 하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매가도 상승했다. 부동산114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 분석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3.3㎡당)는 2062만원이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반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식회사 디데이 종합건설이 음성군에 대규모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를 준비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음성 메인 상권에 들어서는 해당 시설은 규모 약 2000평을 도급 계약해 신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사무실, 일반음식점, 의원 등이 입점할 예정인 복합상업시설로 조성된다. 

음성군은 수도권과 충북의 경계선에 위치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및 광역접근성이 우수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한 평택~음성~강원권역까지의 이동도 수월해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으로, 해당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인근의 상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상업시설은 낮 동안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근무자들이 있어서 꾸준히 상가가 활성화될 수 있다. 또한 주말과 평일에 따른 구분 없이 일정한 유동인구가 확보돼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된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승진 디데이종합건설 대표는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설 위치는 이미 자영업자들의 분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착공을 서둘러 준비 중"이라며 "차별화된 상업 시설 공간 구성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음성군 읍내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업과 같은 대규모 신축공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디데이 종합건설을 한층 더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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