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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5% 증가…이유는?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27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5%(35원) 상승한 71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설계 전문기업 지니틱스 지분 30.91%(1104만9646주)를 37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입가격은 3348원으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오는 11월 7일까지 잔금을 납입하고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니틱스는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회로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각종 가전기기에 적용되는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해왔다.

 

지니틱스의 터치 IC 제품은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상위 5개 제품 중 3개 제품에 탑재될 정도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서 시장 장악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구글 자회사 '핏빗(FitBit)', 중국의 '오포(OPPO)'와 '비보(VIVO)'를 계열사로 둔 'BBK 그룹', '샤오미', '화웨이'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 구글의 첫 스마트워치 제품 '픽셀 워치' 공개가 임박하면서 지니틱스 또한 업계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픽셀 워치는 구글이 추진 중인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제품으로 오는 10월 공개 예정이다.

 

한편 에이비프로는 지난 21일 셀트리온과 이중항체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난치성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 적응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에 대해 후보물질 선정부터 임상개발은 물론 상업화까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셀트리온은 공동 개발을 넘어 지분 투자 등 다방면에서 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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