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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일성신약 주가 29% 상한가 마감…이유는?

신약 기대감, 높은 보유율

 

일성신약 주가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일성신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50%(2만8700원) 상승한 1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성신약은 만성 췌장염 및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 '카모스타트' 관련주로 언급되는 종목이다.

 

세계적인 학술지에 셀cell을 통해 카모스타트 메실산염이 코로나19 원인인 SARS-Cov-2 바이러스의 폐 세포 감염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신약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성신약의 월 평균거래량은 지난 4월 8만1514주, 5월 8만610주, 6월 7만7210주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최대 일일 거래량은 1만8773주에 불과했다.

하지만 9월에 접어들자 5일 거래량은 15만404주, 6일 33만3234주, 7일 8만2838주 등을 보이며 이전 월 거래량을 크게 뛰어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양상은 개인투자자들의 대량 유입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9월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억5076만 원, 12억6610만 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25억2947만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쓸어갔다.

개인투자자들이 일성제약에 몰리는 이유는 높은 유보율로 인한 무상증자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2분기 기준 일성제약의 부채비율은 10.47%, 당좌비율은 947.41%, 유보율은 3895.73%로 건전한 재정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는 높은 유보율을 보이는 기업이 무상증자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통념이 있다. 하지만 증자와 관련된 사항은 회사의 판단 사항이기 때문에 단지 유보율만으로 증자를 예측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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