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동생인 이규현 코치의 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가 불거지면서 가수 겸 배우 손담비에 대한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하차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 1부(부장검사 손정숙)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이규혁의 동생이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현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코치는 올해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검찰은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손담비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달거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 5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 후 신혼생활의 달달함을 공개해왔다.
한편 이규현 코치는 1998년 나가노와 2002년 솔트레이크 등 동계올림픽에 2회 연속 출전했고 2003년 은퇴해 코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