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건설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 14분 기준 금호건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3%(180원) 상승한 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과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가 새롭게 지어지게 된다.
해당 계약의 체결 금액은 2245억371만원으로 이는 지난 2021년 매출 대비 10.8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2025년 12월 3일까지다.
한편 금호건설은 하반기 들어 잇달아 플랜트 분야에서 수주하면서 수주잔고를 쌓아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만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계약으로 플랜트 분야에서 1500억원이 넘는 누적 공급 실적을 쌓았다. 이번 2200억원 규모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하반기에 플랜트 분야에서만 37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