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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홍영기, 결혼 10년 만에 입는 웨딩드레스…"여자라면 한번은 해봐야겠다"

 

얼짱 출신 CEO 겸 방송인 홍영기가 결혼한 지 10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홍영기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9월 3일 무사히 결혼식을 올렸다. 10년 만에 결혼이라 참 많이 고민했다. 이대로 충분히 잘 살았는데 결혼식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고 그냥 살자 라는 생각으로 지내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들어 늙어가는 얼굴을 보니 내 평생 결혼식은 정말 없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여자라면 한번은 해봐야겠다는 마음 그리고 이 남자랑 평생 살자 라는 두 마음으로 결혼식을 다짐했다"라고 밝혔다.

 

홍영기는 "솔직히 앞으로의 결혼 생활도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면서 "다만 아내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또 "재원이를 낳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결혼식을 같이했고 결혼식 내내 남편과 저의 힘든 날들이 눈앞을 가려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며 "부족한 저희를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오지 않아도 마음속으로 축하해준 모든 분들 영심이 분들 모두 포함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정말 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결혼식이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인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영기 이세용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화려한 꽃장식 사이에서 홍영기는 분홍색 튜브톱 드레스로 우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새하얀 웨딩드레스로 하객들 앞에 선 홍영기는 10년 만에 결혼식이 감격스러운 듯 눈물을 쏟았다.

 

축가로는 큰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홍영기는 2012년 21살의 나이에 혼전 임신으로 3살 연하 남편 이세용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쇼핑몰 사업과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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