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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넷플릭스 '수리남', 세계 8위…조봉행 실화 바탕 화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글로벌 순위 8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전날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수리남(Narco-Saints)’은 지난 11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순위에서는 한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2위, 바하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케냐, 대만, 태국 등에서는 3위를 달성했다. 영미권인 미국에서는 7위, 캐나다 9위, 호주 10위다.

 

‘수리남’은 대물림되는 가난과 비루한 삶의 질곡에서 벗어나려 부패한 남미의 작은 나라 수리남으로 떠났던 남자 이야기를 그린다. 현지에서 사이비 교주인 한인 마약왕을 만나 한 차례 몰락을 겪은 뒤, 국정원 요원의 체포 작전에 협력해 마약왕에게 다시 접근하며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특별출연으로 걸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극 중 황정민이 하정우에게 건넨 야구공의 의미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야구공 안에 마약, 보석 등이 들어있다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감독의 정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수리남은 세계 최대 마약 조직이었던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마약 밀매조직을 만들어 마약왕이 된 조봉행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봉행은 지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까지 수리남에서 거주하면서 대규모 마약 밀매조직을 운영했고 국정원과 미국 마약단속국, 브라질 경찰과의 공조 작전으로 2009년에 체포됐다. 이후 2011년에 징역 10년과 벌금 1억을 선고 받았다. 현재 조봉행은 출소 후 수리남으로 돌아가 별 탈 없이 조용히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은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액인 35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6부작이며, 청소년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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