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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포항 펜션 붕괴, 태풍 '힌남노' 물폭탄 맞고 떠내려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경북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풀빌라 펜션 건물이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6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한 풀빌라 펜션 건물 1채가 범람한 강물에 통째로 떠내려갔다. 피해 건물은 신축으로 펜션에서 운영하는 4개 건물 중 하나였다. 건물 내부엔 수영장, 바비큐장 등도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트위터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건물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겨 기울어져 있었다. 떠내려간 건물과 달리 주변 건물은 일부만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건물 4~5m 앞엔 강물이 흐르는 하천이 있었다. 이 하천이 범람하며 지반이 물에 잠긴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펜션에 투숙하던 여행객 6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오후 1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낮 12시 기준 울릉도 동북동쪽 약 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태풍 힌남노는 현재 시간당 59km의 속도로 북북동진 중이다. 강풍반경은 370km이고 최대 풍속은 초당 35m이며 강도는 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벗어나고 있다. 태풍이 멀어짐에 따라 전국의 육상지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현재는 울릉도, 독도와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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