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상가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이 늘어나고 완판 사례가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국 건축물 거래건수는 76만 2,371건으로 이 중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약 21% 수준인 15만 8679건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거래비율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2009년(약 10.19%) 대비 2배 이상 높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보다 밝아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업계 전문가 11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상업용 부동산 매매 시장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란 응답 비율은 41.8%에 달했다. 전문가 10명 중 4명은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밝게 점친 것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상가들이 빠르게 완판되고 있다. 과천에서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과천 펜타원 스퀘어’와 롯데건설이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한 ‘르웨스트 에비뉴 767’ 모두 전실 계약 마감했다. 두 상가는 100~200여실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상업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팔린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금리 인상과 주택시장의 불황으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업시설은 주택 규제의 반사이익과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상권 활성화로 인해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배후수요와 고정수요를 확보한 단지 내 상가처럼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곳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완판된 ‘듀클래스비즈 고양삼송’ 지식산업센터의 단지 내 상업시설 ‘트라시티’가 주목 받고 있다.

고양 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한 트라시티는 지하 2층~지상 9층, 1개 동, 총 451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67실로 구성된다.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분양 및 임대를 진행 중이다.

이 상가는 지축역, 삼송역, 통일로IC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GTX-A(예정), 서울 문산고속도로 등 호재도 풍부하다. 게다가 인근 창릉 신도시까지 완성되면 배후수요가 한층 늘어나 미래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트라시티’는 CJ물류센터 바로 옆에 자리한 대로변 상업시설로, 입주사 직원은 물론 인근 거주자 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CJ&네이버 업무협약으로 경기 북부 최초 풀필먼트센터가 착공되고 있어 냉장물류센터와 택배차량 운영으로 유동인구가 24시간 끊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라시티는 유럽풍 대형 광폭 테라스형 구조의 고품격 스트리트몰 구조로 설계돼 고객들은 넓은 개방감과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 내부 설계 구조를 살펴보면, 3면의 ㄷ자형 스트리트형으로 구조를 적용해 가시성과 접근성을 갖췄으며 쇼핑과 문화, 새로운 스타일의 공간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테라스형 서비스면적은 지하 1층 일부 호실에 한해 호실당 약 26㎡~36㎡가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MD구성을 통해 집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테이크아웃 전문존과 간단 주류점존을 운영할 예정이며 지상 1층은 푸드드링크존, 오피스존, 클리닉존, 판매시설존 등이 예정돼 있다. 

현재 임대 및 분양을 진행 중인 트라시티는 계약금 5% 무이자 대출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1층 상가 전용 50㎡ 기준 4~5억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한편 트라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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