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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이스트소프트 주가 2% 하락…백신 '알약' 오류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이스트소프트 주가가 하락세다.

 

31일 오후 12시 22분 기준 이스트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4%(230원) 하락한 9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오류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모회사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비상장 기업으로 내년 상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1일 홈페이지 사과문 공지를 통해 "30일 오전 11시30분경 랜섬웨어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사 알약 공개용 제품의 랜섬웨어 탐지기능을 강화했으나 해당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과정 중 일부 PC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로 화면 멈춤 현상이 발생했다"며 "30일 오후 11시30분경 오류 조치 완료 후 현재 정상적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했다.

 

또 "다양한 사용자 PC 환경에 따라 혹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으면 당사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접수해주시면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9월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알약 해당 제품의 오류가 확인된 지 12시간 만에 기술적 조치는 끝났음에도 여파는 만만치 않다. 특히 이번 오류가 유료 기업용 제품이 아닌 무료 배포용 제품에서만 발생했다는 점이 불거지며 일각에서는 "유료용 가입을 늘리려 한 게 아니냐"는 비꼬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알약은 약 1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국내 백신 프로그램으로,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의 성공 등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시큐리티의 최대 주주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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