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5만전자'로 떨어졌다.
29일 오후 2시 27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7%(1300원) 하락한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미국 뉴욕증시 급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물가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금리 유지 방침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원 오른 달러당 1342.5원에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349원까지 넘어서며 연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보통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3.05%(2900원) 하락한 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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