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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尹 대통령, '대형마트 휴업 폐지' 현행 유지…"소상공인 피해 가지 않도록"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과 관련해 소상공인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당분간은 현행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현행유지의 취지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지난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실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놓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이) 지금 당장 제도를 변경하거나 이런 것 없이 현행 유지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소상공인 의견을 많이 경청하겠다고 말씀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당장 소상공인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그런 것을 고려하고 필요하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 등 종합적인 고려를 하며 매우 신중하게 진행하겠다는 뉘앙스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전통시장과 동네 골목, 마을 상권에서 일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 전환을 돕고 매출이 늘 수 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서 "실천이 필요하다. 지역균형 발전은 중앙 정부에서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자체 로컬 브랜드를 육성해 마을뿐 아니라 국가 대표 브랜드로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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