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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비덴트 주가 12% 급락…이유는?

가압류, 관리종목 지정까지 악재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비덴트 주가가 하락세다.

 

25일 오후 3시 22분 기준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91%(1130원) 하락한 7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가 빗썸홀딩스 주권에 대한 가압류를 당한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9일 비덴트 소유의 빗썸홀딩스 주권에 대해 청구 금액 375억원을 가압류 결정했다. 이는 과거 빗썸 인수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BK그룹 김병건 회장이 계약금 1억 달러 납부한 뒤, 추가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됐기 때문에 발생했다.

 

비덴트는 이번 가압류와 관련해 "이 전 의장과 김 회장 사이에서 벌어진 법적 공방에 당사는 아무런 채무 관계가 연루되거나 개입된 바가 없으며 현재 본안 소송에서도 김 회장측은 회사의 임직원 중 누가 어떤 방법으로 이 의장과 공모해 손해를 가했는지 주장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안 소송의 소가는 약 30억원으로 지난 3월 10일 이후 이 전 의장과 김 회장 개인의 형사재판 판결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재판부가 재판기일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측은 무익한 가압류를 남용하고 법원으로부터 가압류 결정문을 받기도 전에 일부 인터넷 언론을 통해 해당 사실을 미리 제보해 상장사의 소액주주들에게 공포감을 형성, 및 피해를 입힌 데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비덴트는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회사 측은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 기한인 지난 16일까지 제출하지 않았다.

 

한편 빗썸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FTX와 매각을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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