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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특징주] 하나기술 주가 소폭 상승…이유는?

유안타증권 "실적 성장" 긍정적 전망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하나기술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오후 2시 36분 기준 하나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1500원) 상승한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긍정적 분석 때문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유안타 증권은 하나기술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향 신규 배터리 업체들의 발주가 지속되며 2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805억원으로 작년 말(955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올해 신규 수주 4000억원을 기대하며 신규 수주 중 해외수주 비중 역시 올해 5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신규 업체향 수주는 국내 수주 대비 마진율도 5% 이상 높아 마진율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신규 배터리 업체일수록 장기간 동행할 파트너사에 대한 니즈가 커 하나기술이 중장기적으로 수주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하나기술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39.4% 증가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3억원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각) 하나기술이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 이하 프라이어)와 기가팩토리·파일럿 시설에 쓰일 배터리 장비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영국 브리티시볼트에 이어 프라이어와 손잡으며 유럽에서 수주를 늘린다.

 

한편 2003년 설립된 하나기술은 극판과 조립, 화성, 팩으로 분류되는 전 공정에 장비를 제공할 수 있는 턴키 제조사다.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국내 이차전지 제조 3사인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로는 일본의 Murata, 태국의 GPSC 등을 확보하고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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