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에스트래픽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후 2시 50분 기준 에스트래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0%(1190원) 상승한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에스트래픽의 신규법인인 에스에스자처(가칭)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전날(23일) 이사회를 열어 ‘전기차 충전사업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에스트래픽이 전기차충전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 예정인 신규 법인 에스에스차저(가칭)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총 728억원을 투자해 50.1%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트래픽의 전기차충전사업부는 현재 1100여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급속충전 사업자로는 최대 규모며, 업계 최초의 구독형 멤버십 ‘럭키패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적 경쟁력을 지녔다.

SK네트웍스는 급성장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의 1위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새 법인은 10월 전기차충전사업부 분할을 위한 에스트래픽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모든 거래 절차가 종료된 이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자동차 렌탈 서비스와 자동차 정비 및 부품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인수가 기존 사업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한편 같은 시각 SK네트웍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18%(175원) 상승한 4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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